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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과(Lampyridae)

 

반딧불이과는 풍뎅이아목(Polyphage) 방아벌레상과(Elateroidea)에 속하며, 전 세계에 약 2,000여종이 분포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는 9속 50종이 보고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5속 8종이 기록되어 있다. 이들은 발광성 종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모든 애벌레와 대부분의 어른벌레가 빛을 낸다. 발광성 종들은 밤에 생활하며, 발광을 하지 않는 종들은 일반적으로 낮에 활동한다. 발광은 대개 배마디 끝의 발광기관에 의해 이루어지지만, 열은 발생하지 않는다. 이들의 발광습성은 구애행동이나 짝짓기와 관련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컷은 딱지날개와 뒷날개가 있어 날 수 있으나, 암컷은 일반적으로 딱지날개와 뒷날개가 없어 비행이 불가능하다. 어른벌레의 몸은 부드럽고 유연하며, 포식자에게 치명적인 독성물질을 분비하기도 한다(especially from the elytra). 애벌레는 육식성으로 다른 곤충이나 달팽이, 고둥류 등을 잡아 먹고 살며, 어른벌레의 먹이는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늪(swamp)이나 습지(marsh), 강과 같은 습한 환경에서 살아간다.

          

    반딧불이 무리들은 크기가 7.0-43.0 mm이며, 몸은 길쭉하고 타원형이다. 검정색이나 갈색, 황갈색, 황록색 등 다양한 색을 띠며, 특히 앞가슴등판의 색이 분홍색, 빨간색, 노란색 등으로 다양하다. 머리는 앞으로 굽어 있고, 하구식(hypognathus)이며, 위에서 전체 또는 일부분이 가려진다. 머리의 표면은 부드럽거나 구멍(punctuate)이 있다. 이마방패선(frontoclypeal suture)은 없다. 더듬이는 대부분 11마디이고 드물게 9, 10마디이며 실모양(filiform)이나 톱니모양(serrate), 양빗살모양, 부채모양, 그리고 매우 드물게 머리모양(capitate)이다. 윗입술은 작고, 분명하게 드러나 있지 않으며, 앞가두리는 둥글다. 때때로 이마와 융합되기도 한다. 큰턱은 넓고 휘어져 있으며 어금니(mola)와 큰턱안조각(prostheca)은 없다. 작은턱의 외엽과 내엽은 아주 작다. 작은턱수염은 4마디이고 다양하게 변형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마지막 마디가 크게 확장되어 있고 도끼모양(securiform)이다. 아랫입술수염(labial palpi)은 3마디이고, 마지막 마디는 크게 확장되어 있으며 도끼모양이다. 눈은 측면에 위치하며, 일반적으로 크고 일부 종에서는 부풀어 있기도 하다. 앞가슴등판은 머리를 덮으며 방패모양, 반원형, 오각형, 삼각형 등 다양하다. 앞가슴배판돌기(prosternal process)는 불완전하고 둥글다. 앞밑마디구멍(procoxal cavity)은 넓고, 안쪽과 바깥쪽으로 넓게 열려 있다. 앞가슴배판(prosternum)은 짧고 돌출되어 있다. 딱지날개는 가장자리가 넓게 펴져 있고, 세로 융기선(ridge, costae)이 있기도 하다. 딱지날개옆판(epipleura)은 완전하다. 종종 딱지날개의 장식(vestiture)은 종을 동정하는 특징이 되기도 한다. 가운데가슴배판(mesoventrite)은 짧고, 뒷가슴배판(metaventrite)은 길고 넓으며 뒷밑마디구멍(metacoxal cavity)은 열려있다. 앞밑마디(procoxa)와 가운데밑마디(mesocoxa)는 원추형으로 돌출되어 있으며 붙어있다. 뒷밑마디(metacoxa)는 가로로 넓고 붙어있다. 넓적다리마디는 편평하고 부풀어 있다. 종아리마디는 며느리발톱(apical spur)이 있기도 하고 없는 것도 있다. 발목마디수(tarsal formula)는 5-5-5이며, 가늘다. 배는 7마디가 보인다.

          

    애벌레는 크기가 5.0-65.0 mm이며, 몸은 짚신벌레형(onisciform)으로, 납작하거나 방추형(fusiform) 또는 길쭉한 원통형이다. 등에는 12개의 등판(dorsal plates)이 있다. 머리는 앞가슴쪽으로 들어가 있으며, 입은 전구식(prognathous)이다. 머리홈은 짧다. 옆낱눈(stemmata)은 1쌍이고, 이마방패선은 없다. 더듬이는 3마디이다. 윗입술은 융합되어 있다. 큰턱은 갈고리모양(falcate)으로 홈이 있으며, 어금니는 없다. 작은턱은 1개의 어금니(mala)를 가지며, 작은턱수염은 3마디 또는 4마디이다. 아랫입술수염은 2마디이고 입술혀(ligula)는 없다. Hypopharyngeal sclerome은 없고, hypostomal rod는 있다. 머리도랑(ventral epicranial ridge)은 있거나 없다. 다리는 5마디이다. Pretarsal seta는 2개이다. 배는 10마디이고, 여덟째 배마디에 발광기관이 있다. 꼬리돌기(urogomphi)는 없다. 숨구멍(spiracle)은 biforous이다.

 

반딧불이과와 비슷한 다른 딱정벌레와의 차이점

 

홍반디과(Lycidae)는 딱지날개에 뚜렷한 세로 융기선과 옅은 교차융기선(cross-ridge)이 있다. 병대벌레과(Cantharidae)는 머리가 위에서 분명하게 보인다. Phengodidae는 머리가 위에서 분명하게 보이고, 더듬이가 깃털모양이며 딱지날개가 짧다.

                                                                    

 

한국산 반딧불이과의 종목록

 

Subfamily Drilastinae 갈색반딧불이아과

Drilaster unicolor Lewis 큰흑갈색반딧불이

 

Subfamily Luciolinae 애반딧불이아과

Luciola (Hotaria) papariensis Doi 파파리반딧불이

Luciola (Luciola) lateralis Motschulsky 애반딧불이

Luciola (Luciola) unmunsana Doi 운문산반딧불이

 

Subfamily Lampyrinae 반딧불이아과

Lampyris noctiluca Linnaeus 북방반딧불이

Lucidina accensa Gorham 왕꽃반딧불이

Lucidina biplagiata (Motschulsky) 꽃반딧불이

Lychnuris rufa (Olivier) 늦반딧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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