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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목둥근벌레과(Corylophidae)

 

고목둥근벌레과는 풍뎅이아목(Polyphaga) 머리대장상과(Cucujoidea)에 속하며 전 세계 26속 400여종이 분포하고 있다. 일본에는 8속 32종이 기록되었고, 우리나라에는 1속 1종만이 보고되었다. 주로 균류를 먹고 살고 대부분의 종들이 식물의 꽃과 잎에서 발견되며 낙엽층, 풀 더미, 나무 껍질, 배설물, 썩은 고기 등 다양한 서식처에서 발견된다.

 

    고목둥근벌레과 무리들은 크기가 0.5-2.5 mm 이고 길쭉하거나 알 모양, 납작한 모양 등 다양한 형태이다. 몸의 색은 일반적으로 검정색이지만 갈색, 밝은 갈색, 주황색, 붉은색을 띠기도 한다. 머리는 작고, 앞가슴등판에 완전히 가려진다(Parmulini, Corylophini). 눈은 대부분 돌출되었다. 더듬이는 11마디이고 일반적으로 9-11째 마디의 길이가 같으며 다른 마디보다 길고 곤봉 모양이다. 더듬이 첫째 마디(scape)와 둘째 마디는 길고 3-8째 마디는 짧다. 일곱째 마디는 다른 마디보다 넓다. 이마방패선(frontoclypeal suture)은 없으며 윗입술은 너비가 넓다. 작은턱수염은 4마디로 1-3 마디는 길고 마지막 마디는 짧다. 아랫입술수염(labial palpi)은 1마디 혹은 2마디이다. 앞가슴등판의 옆가두리는 둥글고, 기부가 가장 넓다. 앞밑마디구멍(procoxal cavity)과 가운데밑마디구멍(metacoxal cavity)은 닫혀 있다. 넓적다리마디는 넓고 납작하며 밑도래마디는 넓다. 발목마디수(tarsal formula)는 4-4-4이고 첫째와 둘째 마디는 넓으며 셋째 마디는 매우 작다. 넷째 마디는 가늘고 길다. 배의 꼬리마디(미절, pygidium)는 노출되어 있다.

        

    애벌레는 대부분 길고 양옆이 평행하며 약간 납작하다. 머리홈(epicranial stem)은 없으며, 옆낱눈(stemmata)은 없거나 2쌍이 있다. 더듬이는 2마디 또는 3마디로 매우 길다. 입은 전구식이다. 이마방패도랑(frontoclypeal sulcus)은 없고 윗입술은 머리와 융합되어 있다. 큰턱은 좌우대칭이고 끝이 2-3개로 갈라져 있으며, 큰턱안조각(prostheca)은 대부분 없다. 어금니(mola)는 잘 발달되어 있으며 뭉툭하거나 발톱 모양이다. mala는 끝이 뭉툭하거나 낫 모양이다. 아랫입술수염(labial palp)은 1 또는 2 마디이며 1개의 tarsungular seta가 있다. Hypopharyngeal sclerome은 일반적으로 융합되어 있고 hypostomal rods는 없거나 길고 갈라져 있다. 숨구멍은 고리 모양이다.

 

 

고목둥근벌레과와 비슷한 다른 딱정벌레와의 차이점

 

알꽃벼룩과(Scirtidae)는 더듬이가 실 모양이다. 꽃알벌레과(Phalacridae)는 딱지날개에 약한 줄무늬가 있으며 더듬이가 길다. 무당벌레과(Coccinellidae)는 더듬이가 매우 짧으며 곤봉 모양이 약하게 나타난다. 알버섯벌레과(Leiodidae)는 일반적으로 딱지날개에 줄무늬가 있으며 끝에서 넷째 더듬이 마디가 작다. 밑빠진벌레과(Nitidulidae)는 더듬이의 곤봉이 공 모양이다. 섶벌레과(Latridiidae)는 딱지날개에 줄무늬가 있다.

 

 

한국산 고목둥근벌레과의 종목록

 

Subfamily Corylophinae 고목둥근벌레아과

Lewisium japonicum Mattews 동굴고목둥근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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