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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정벌레란 무엇인가?

 

딱정벌레는 무당벌레, 풍뎅이, 하늘소 등을 포함하며 전 세계에 약 37만 종이 보고되고 있어 곤충 중에서 가장 큰 무리이다. 이들은 120만여 종이 보고된 동물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남극을 제외한 거의 모든 서식지에서 그들만의 거대한 왕국을 건설하며 살아가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약 3,000여종이 기록되어 있다.

        가장 오래된 딱정벌레 화석은 약 2억6천5백만 년 전의 고생대 말엽 페름기 전기에 발견되었다. 이후 딱정벌레 무리들은 몸의 크기가 0.3 mm 정도인 아주 작은 종류로부터 15 cm가 넘는 거대한 종류에 이르기까지 아주 다양한 형태로 지구상에서 성공적으로 진화해 왔다. 딱정벌레의 번영과 성공의 비결은 그들만의 특이한 몸의 형태와 식물과의 상호 작용으로 설명할 수 있다. 몸의 형태와 구조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의 요구에 대처할 수 있는 뛰어난 적응력을 갖도록 변형되어 왔다. 튼튼한 외골격은 조직의 노출과 수분의 증발을 막아주며, 특히 딱지날개(elytra)라고 부르는 딱딱한 앞날개는 딱정벌레가 활동하는데 있어 외부환경으로부터 몸을 보호해주고, 포식동물이나 기생충으로부터 지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이들은 식물과의 상호작용을 거치면서 수많은 종류로 분화되어 왔다.

 

       딱정벌레는 몸이 단단한 외골격으로 되어있고, 뒷날개를 보호하는 딱지날개를 가지며, 더듬이는 11마디로 되어있고, 두 번째 가슴마디와 세 번째 가슴마디가 복부와 융합되어 있는 특징으로 설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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